어느 한 여성의 글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졸혼 하재요”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여성은 “요즘 드라마에 졸혼 얘기가 나오나요? 남편이 그걸 보더니 자기 삶이 허무하다며 졸혼을 하자고 하더라”라며 운을 띄었다.
여성은 “현재 고1 딸과 중2 아들이 있다”며 첫 아이를 가졌을 때 퇴사를 했고 줄곧 전업주부로 살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은 “결코 먹고 논게 아니다”라며 “아들 딸을 혼자 키워왔고, 시아버지 암 수발 7년을 들었으며 아버님 돌아가신 후 어머님이 수술을 하셔서 저희 집으로 모셔왔다”라며 자신의 노고를 밝혔다.
이어 “이 모든게 다 지나가니 이제 졸혼을 하자고 한다”라며 “남편이 자신이 번 돈을 자기가 마음껏 쓰고싶다, 너도 나가서 제발 돈 한번 벌어서 살아봐라”라고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와서 남편이 이러는게 말이 되는 것이냐, ‘너도 수발들어봐라’ 라고 할사람도 이제 없다”며 “그동안 오히려 집안일 신경 안쓰고 돈만 버는 남편이 부러웠다”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해당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졸혼 그딴거 하지말고 이혼해라. 시부모 병수발 한거까지 다 인정받아서 돈받고 이혼해라”, “애들 양육비까지 제대로 받아서 이혼하는게 나을듯”, “절대 지지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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