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출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충격을 받은 한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산의 고통은 자연분만만 해당되나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현재 돌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으며, 손목이 좋지 않아서 손목 수술을 앞둔 상태이다.
A씨가 수술을 앞두고 걱정하며 남편에게 “겁이난다, 무섭다 ” 며”그래도 애 낳는거 보다는 덜 아프겠지?” 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남편은 “니가 애낳을때 아프진 않았다” 며”넌 제왕절개 했잖아” 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서스럼 없이 했다.
A씨는 평소 겁도 많았고, 태어날 아기가 3.8kg가량 나가는 바람에 유도분만도 시도하지 않고 어쩔 수 없이 선택 ‘제왕절개 수술’ 로 아이를 출산했다.
울컥하고 어이없었던 A씨가 “제왕 절개도 아프다”고 받아치자 남편은 “애 낳는 고통이라는건 자연분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냐” 고 A씨에게 맞받아쳤다.
A씨는 물론 자연분만이 더 아플 수 있고, 자연분만이 겁이 나 제왕절개를 선택한 것은 맞지만 남편의 태도에 이해할 수가 없고 분노를 느꼈다.
화가 난 A씨가 “어디가서 그런소리 하면 무식하다는 소리 듣는다” 고 하자, 남편은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고 있는 중이다.
이와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제왕절개가 덜 아프다 해도 남편 배가 갈라진 것도 아닌데 너무 심하다”,”애를 품은 기간은?”, “어떻게 저렇게 비유를 하면서 말을 할 생각을 하지??” 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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