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관계는 나이가 들수록 깊어지기 마련이다.
모녀 관계이지만 때로는 친구처럼 서로의 고민을 상담하기도 한다.
특히나 동성이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이나 고민을 공유할 수 있기에 모녀간의 감정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첫 연애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딸을 보며 엄마는 만감이 교차한다.
딸을 영영 떠나 보내는 것 같은 생각에 때로는 서운함도 느낄 것이다.
또 과거 자신이 연애할 때의 모습이 떠올라 아련해지기도 한다.
섭섭하면서도, 딸을 아끼는 엄마들은 연애를 하며 딸이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을 간직하길 바란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뭐든 다 해주고 싶은 딸에게 전하는 엄마의 인생 조언 10가지를 모았다.
#1 부모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과 사귀지 마라
지나친 마마보이도 문제지만 자신을 키워준 부모조차 존중하지 않는 남자는 타인도 함부로 대할 확률이 높다.
사랑한다는 달콤한 말을 하다가도 언제 바뀌어 함부로 대할지 모른다.
#2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조차 바꾸기 힘들다. 남을 바꾸기는 더더욱 힘들다.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는 모든 걸 다 맞춰줄 것처럼 말 하지만 결국 서로 가치관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감정이 상하기 일쑤다.
처음부터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다.
#3 창피 주는 사람과 만나지 마라
서로 지치고 힘들 때 의지가 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남에게 창피주는 것을 즐기며 남을 깎아내리는 사람을 만나 사서 불행해질 필요는 없다.
#4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지 마라
영원한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남자친구 뒷바라지 다 해주면 미래에 더 큰 보상을 해 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느새 희생은 당연하게 여겨지고, 막상 희생이 쌓이면 또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멀어지게 된다.
#5 자신만의 철학을 가져라
자신만의 철학은 삶이 흔들릴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사랑한다고 해서 남자친구의 말에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것이 연애에서도 중요하다.
#6 거절에 익숙해져라
사랑한다는 이유로 원치 않은 일까지 감수해가며 연애를 지속하는 사람이 많다.
싫은 것은 당당하게 거절해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거절하는 당신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당신을 배려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당신의 거절에 마음이 떠나는 사람은 그대로 떠나보내는 게 낫다.
#7 사랑할 때는 최선을 다하고 헤어지면 다시 보지 마라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약자라는 말은 틀렸다.
연애 중에는 그 명제가 성립할지 몰라도, 헤어진 후에는 오히려 마음을 있는 대로 표현했던 사람이 강자가 된다.
후회가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헤어질 땐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게 좋다.
#8 억지로 인연을 이어가려고 애쓰지 마라
연인이란 어느 정도 서로 맞춰 나가기도 해야겠지만, 생활습관이나 일을 모두 바꿀 정도라면 곤란하다.
일방적으로 자신에게만 맞춰달라고 요구하는 사람은 결코 좋은 인연이 아니다.
당신을 바꿔가면서 누군가와 억지로 인연을 이어가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9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엄마에게 조언을 구해라
엄마는 훌륭한 인생의 선배다.
엄마도 당신과 비슷한 시기, 비슷한 고민을 했을 것이다.
고민되는 일이 있을 때는 언제나 당신편인 엄마에게 손을 내밀어라.
#10 완벽해지려 하지 말고 노력해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사랑 받기 위해 완벽해지려 애쓰지 말아라.
그보다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고 보완하려고 노력하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