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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는 사이에 아내가 제 손목과 성기를 잘랐습니다..” (+결말)


“제 성기와 손목을 자른 아내를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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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있다.

한 여성이 이혼한 전남편에게 매우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A씨(69)는 과거 전 남편 B씨에게 수면제 알약 5정을 먹였고 잠에 들자 잠들자 안방으로 끌고가 흉기로 그의 성기와 오른쪽 손을 절단했다고 한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아 중환자시설에서 회복한 후 정신이 돌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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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1차 공판에서 A씨는 “B씨에게 항상 맞고 살았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호소했다고 한다.

A씨는 “(B씨가) 항상 말도 없이 주먹을 먼저 날리며 폭행을 일삼았다”며”2년전에는 접근금지 신청까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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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들이 결혼할 때 까지만 참자는 마음으로 살았지만 (B씨와)이혼 후에도 계속 맞으면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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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판사는 수면제의 출처를 물었는데 A씨는”이혼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 두통이 심했다”며”머리수술을 받고 난 후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자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1차 공판에서 B씨는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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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엔 “원망하는 마음은 없다”며”그동안 아내를 홀대해온 죗값을 받는것이니 남은시간 반성하고 살겠다”와 같은 의견이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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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최상수 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특수중상해 등 혐의 선고공판이 열렸는데 이 과정에서 최판사는 “(피고인의) 기록을 검토해본 결과 형을 정하는 것이 고민된다”며 “자료를 좀 더 검토해보기 위해 선고를 연기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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