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완치까지 됐는데 너무 게을러요;; 답답하네요.
.”
지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남편의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작성자 A씨는 “와이프가 왜이리 게을러 보일까요?”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씨는 앞서 답답한 심정을 비추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와이프와는 1살 차이고요.” 라 첫 문장을 전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갑상샘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 기관인 갑상샘(갑상선) 에 생기는 암의 통칭이다.point 185 | 1
예후가 좋고, 완치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은 걸로 알려진 암이다.
일단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전이도 적은 편이라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그 크기가 0.5cm 이하일 경우엔 수술적 처치 없이 일정 간격으로 경과관찰을 실시하기도 한다.
갑상샘암은 상대 생존율이 100.2%로 일반인보다 더 높다.
갑상샘암은 생명에는 치명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서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건강해지기 때문에 생기는 통계다. 덕분에 ‘착한 암’이라는 다소 아이러니한 별명도 붙어 있다.
물론 암이란 건 위험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갑상샘암도 갑상샘을 나와서 전이되면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지니, 따라서 크기가 1cm를 넘어가면 갑상샘 전부 또는 절반을 도려내는 수술적 처치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