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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섭섭해지는’ 9가지 순간


연인이 서로를 열렬히 사랑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서로에게 익숙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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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 설렘보다 익숙함과 편함을 느끼게 되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상대를 서운하게 만들기도 한다.

여자들이 남자친구에게 은근한 서운함을 느끼는 9가지 순간을 소개한다.

 

1.대답이 점점 짧아질 때

네이트 판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점점 짧아지더니, 마침내 “ㅇ” 하나만 보내는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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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건가?’, ‘내가 그렇게 귀찮은 존재인가?’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2.읽씹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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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은 대답조차 잊어버리고 다른 한 쪽은 그 대답을 계속 기다리게 되는 상황이 오면, 결국 다툼이 일어나게 된다.

최소한 연인 간의 문자에 있어 ‘읽씹(읽고 답장을 보내지 않는 것)’은 금물.

그것은 연인 뿐만이 아니라 친구라도 예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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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약속시간에 점점 늦을 때

freepik

 

집 앞까지 데리러 오거나 바래다주거나,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가는 길은 모두 옛 추억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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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약속에 늦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은 남자친구의 태도에 서운함을 넘어 화까지 치민다.

 

4.기념일을 점점 잊어버릴 때

네이버 블로그 동성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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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이 만들어 낸 오만가지 데이에 목숨을 걸면서 모든 것을 다 챙겨달라는 것이 아니다.

기념일마다 근사한 선물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그저 서로에게 중요한 날 만나서 맛있는 식사 한 끼를 함께 하고 눈빛으로, 마음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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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념일은 커녕 내 생일까지 잊어버리는 남자친구를 보면 속이 상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5.회식 끝나고 늦은 귀가에 문자 남기겠다 해놓고 연락 없을 때

Mul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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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이나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한 잔 하고 늦게 들어가겠다는 연인.

틈틈히 문자 하고, 집 갈 때, 도착해서도 연락 해주겠다고 했으면서도, 막상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연락이 끊겨 버린다.

혹시 술에 취해 사고를 당한 건 아닌지 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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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싸우고 헤어지면 먼저 전화해주더니 이제는 연락조차 없을 때

네이버 블로그 – Zamster

예전에 서로 싸우고 헤어지면, 누가 잘못하든지 먼저 전화해주고 달래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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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신이 잘못했을 때조차 연락이 없어 마음이 허망하다.

예전과 같은 감정이 아니라, 이제는 그냥 싸우면 싸우는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지내는 그런 평범한 사이인 것 같기도 해서 눈시울도 붉힌다.

 

7.집으로 들어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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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봐주지 않고 쌩 하니 뒤돌아 떠나 버릴 때.

내가 혼자 집에 가는 게 걱정돼서 데려다 주는 거라고 할 땐 언제고, 이젠 이 행동마저 그저 의무감에 하는 행동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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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나보다 항상 친구가 먼저일 때

hancinema.net

 

가끔은 남자친구가 나랑 사귀는 건지 매일같이 만나는 그 친구들과 사귀는 건지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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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한다고 친구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늘 나보다도 친구들을 먼저 챙기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서운함이 밀려온다.

 

9.스마트폰

러브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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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 지하철에서도 너나할 것 없이, 고개를 푹 떨구고 이를 보느라 여념이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나와 있을 때 만큼은 잠시 내려놔 줬으면 좋겠다.

술 마시자는 친구의 카톡이나 게임 이벤트 알림은 나중에 확인해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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