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자칩
미국의 국민 감자칩인 ‘레이즈’는 미국의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즐겨먹고,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광고를 한다.
2018년 기준 미국에서 60%에 달하는 감자칩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레이즈는 2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한국시장에도 야심차게 들어왔다.
하지만 처음의 높았던 목표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레이즈는 그야말로 ‘듣보잡’ 감자칩으로 인식이 심어졌다.
문제는 바로 한국인과 미국인의 입맛이 극과 극이었다.
한국에서 이미 엄청난 인기가 있는 ‘포카칩’의 맛이 너무 거대하게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
심지어 2015년 9월, 포카칩이 66g으로 중량을 더 올리며 레이즈는 맛도, 양도 포카칩에 명함도 못 내밀고, 결국 한국 시장에서 퇴장했다.
2. 치킨 버거
‘햄버거의 나라’ 미국에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파파이스’라는 유명 브랜드가 있으며, 미국에서는 무려 매장이 2천 개가 있다.
파파이스의 제품 중 ‘치킨 샌드위치’라 불리는 치킨 버거는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1990년, 그 인기를 한국에서도 누릴 생각으로 뽀빠이치킨으로 국내에 처음 상륙했다가 미국본사가 부도가 나면서 잠시 멈칫했다.
1994년 다시 한번 진출 했지만 2020년 한국에서 그 자취를 감춰버렸다.
진출 당시 갑자기 웰빙 열풍이 불면서 비싼 가격과 기름진 맛을 가진 파파이스는 유명세가 덜해졌다.
한때 자신의 자회사였던 맘스터치에게까지 9배의 차이로 제쳐지게 되는 굴욕까지 겪게 되자, 파파이스는 결국 26년만에 국내시장에서 전면 철수하게 됐다.
하지만 파파이스는 올해 말 국내 시장 3번째 진출을 계획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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