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을 밥으로 먹어도 배가 안부른 이유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시선이 집중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작성자 A씨는 “초밥이 배가 안부른 이유”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현재 일본에서 초밥의 위상은 극과 극으로 갈라진다.
모두가 선망하는 도쿄의 고급 스시 레스토랑에서는 20세기 보존·유통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재료의 고급화에 박차를 가했다.
예를 들어 도쿄에서는 알코올 절임으로밖에 먹을 수 없던 홋카이도의 성게를 좀 더 신선하게 먹고자 명반 처리한 성게를 발명하더니, 그것도 쓴맛이 난다는 불평이 있자 10여년 전부터는 아예 성게를 소금물 팩에 진공포장해서 비행기로 공수받는다.
재료뿐 아니라 조미료의 선택, 밥의 선택, 쥐는 방법 등등에서도 장인정신이 십분 발휘되어 온힘을 다해 눈곱만한 개선을 층층이 쌓아올린 결과, 초밥은 현재 거의 예술의 경지에 달하는 위상에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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