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브랜드 ‘피자헛’이 코로나 충격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NPC 인터내셔널이 이르면 30일 연방 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PC 인터내셔널은 대표적인 ‘메가프랜차이지(Mega Franchisee)’로 미국 내 피자헛 가맹점 1200여개와 웬디스 가맹점 38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피자헛 매장 1만8천여개 중 6% 이상을 차지하는 비율이다.
매체에 따르면 NPC 인터내셔널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지난 1월 31일 8억달러(약 9천600억 원) 상당의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결국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S&P글로벌은 신용 등급을 강등했고, 파산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피자헛은 코로나 19 셧다운으로 배달과 테이크아웃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WSJ은 “NPC 인터내셔널의 부채 부담은 1년 이상 회사 전망에 부담을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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