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국물 제발 먹지마세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마라탕 국물까지 다 먹을 놈이 욕이 되어버린 사연”이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A씨는 “중국에서는 훠궈 국물도 마라탕 국물도 먹지 않는다. 일단 중국인들 개념에 훠궈와 마라탕은 식재료를 국물에 담가 익혀 먹는 음식이지 국물을 마시는 음식이 아니기도 하고, 국물이 너무 맵기 때문에 그 국물을 그대로 마셨다가는 배가 아파 응급실에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서 생긴 지 얼마 안 되는 욕 중에 ‘마라탕 국물까지 다 마실 놈’이라는 욕이 있다. 이 욕이 생겨난 데에는 사연이 있는데 몇 년 전 한 사람이 택시에 탔다가 앞자리에 합승한 중년 여성의 전화 통화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여성은 딸과 통화 중이었다고 한다.
딸이 남자친구와 결혼을 허락 받으려고 했던 상황에 여성은 딸의 남자친구의 스펙과 재산을 물었다.
하지만 그 수준이 마음에 들지 않자 여성은 화를 내면서 “그렇게 가난해서야 마라탕 먹을 때 국물까지 다 마시겠네”라고 무시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중국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얻게 됐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반응을 보였다.
“나는 밥까지 말아먹는데..?”, “저렇게 말하면 나는 뭐가되냐고..”, “우리나라 욕으로 치면 돌도 씹어먹을놈, 빌어먹을놈같은거네”, “님들 사천본토 마라탕국물 먹으면 저세상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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