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대형마트의 대표 상징이었던 ‘시식 코너’가 다시 열린다.
하지만 시식 코너에는 업주의 술수가 숨겨져 있어 굳이 안 가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업주 입장에서는 공짜로 주는 시식 코너를 시행하면 손해를 볼 것 같지만 전혀 아닌 이유가 있다.
시식 코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시식 코너를 운영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미끼 기법에 있다.
생소한 미끼 기법이란, 심리학 용어로 상대방이 수용할만한 아주 작은 부탁을 한 후, 이에 응할 시 더 큰 부탁을 제시해 들어줄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을 칭한다.
미끼 기법은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과 유사하다.
잡상인이 집에 방문할 때 동의 없이 현관문 쪽으로 발을 들여놓는 거 것을 보았을 것인데, 이렇게 발을 무작정 넣는 이유는 그 집 안으로 들어가기 더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시식만 해보세요~” 이 멘트를 살펴보면, 직원이 권유해서 먹었다고 하더라도 “먹었으니 사야하는 거 아닌가”라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 생각은 바로 호혜법칙이라고 한다.
호혜법칙은 시식을 하다가 구매 리스트에도 없는 음식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법만 잘 생각해서 마트의 ‘시식 코너’에서 시식을 하더라도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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