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회이슈

“이제는 군인도 폰을?!”…국방부, 병사들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한 배경

(좌)Pixabay (우)KBS2 '태양의 후예' 화면 캡쳐


이제 병사들이 일과 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ADVERTISEMENT

연합뉴스

8일 국방부가 5년마다 계획하는 ‘2018~2022 군인복지기본계획’을 확립했다고 전했다.

이는 군인복지기본법에 따라 세우는 것이다.

이번 군인복지기본계획에 의하면 일과가 끝난 뒤 병사들은 개인 휴대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KBS2 ‘태양의 후예’ 화면 캡쳐

올해 하반기까지 일부 사단에서 먼저 시범 운용이 이뤄진다.

ADVERTISEMENT

이후 확대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새로운 군인복지기본계획에에 따르면 병사들은 잡초 제거 및 제설 작업과 같은 군대 내 잡무에서도 배제된다.

ADVERTISEMENT

군대 내 잡무는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은 내년부터 전방 GOP의 11개 사단에서 먼저 시행된다. 2020년 전체 사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병사들이 전투 준비 및 교육 훈련 등 기본적 임무에 집중하도록 결정한 사안이다.

페이스북 ‘대한민국 해병대’ 페이지

이외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다.

ADVERTISEMENT

급식의 질 개선 및 기능성 방한복 등 신형 피복과 장구류 보급이 이뤄질 예정이며 민간병원 이용도 편해진다.

병사들이 민간병원을 이용하려면 전국 17개소 군병원 내 군의관 소견과 더불어 부대장 승인이 필요했다.

이제는 사단, 연대, 대대 의무대 등 소속 부대 내 군의관의 소견 및 부대장 승인만 받으면 된다.

ADVERTISEMENT
국방부 – 휴대폰을 사용하는 병사들

또한 사고로 인한 장애보상금도 크게 오를 예정이다. 기존 556만원에서 1천 667만원이었던 보상금은 앞으로 1천 530만원에서 1억1천475만원까지 인상된다.

ADVERTISEMENT

이번 군인복지기본계획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 및 국정 과제에 따라 ‘국방개혁2.0’ 계획과 함께 세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국방부는 “복지 향상으로 군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군대 내 공평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