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등교 첫날인 20일 하루만 해도 전국에서 코로나19 유증상 학생 수가 127명에 달했다.
이들은 모두 급히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등교했다가 발열 및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선별진료소로 옮겨진 인원 수는 127명이다.
이 중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위해 검체 채취를 한 인원은 107명이며, 나머지 20명은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증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검사를 하지 않았다.
127명 중 증상이 심했던 4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경미했던 78명은 귀가조치 처리되었다.
44명은 선별진료소에서 가족 차량 등으로 이동했으며, 1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교내 격리실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인원은 서울 4명, 경기 21명, 인천 7명, 경북 12명, 광주 20명, 전남 10명, 경남 6명, 전북 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