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걸그룹 ‘핑클’ 멤버 옥주현이 동료 배우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엄청난 논란이 보여지고 있다.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주연 자리에서 배우 김소현을 밀어내,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지혜를 인맥 캐스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호영 역시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루머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작성해 파장이 더 커졌고, 그의 sns에 ”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라 담겨있었다.
옥주현도 자신의 SNS에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 글을 작성했다.
실제로 뮤지컬 업계 관계자 측도 옥주현의 편에 섰다.
뮤지컬 업계 관계자 A씨가 ”두 배우가 특수 관계는 맞지만 이번 캐스팅과는 관련이 없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관계자 A씨가 언급한 ‘특수 관계’란, 옥주현이 이사 자리로 일하고 있는 연예기획사에 이지혜를 데려와 ‘감사’로 등록한 것을 말한 것이다.
이 상황을 본 네티즌들은 ”소속사 같이 나올 때부터 알아봤다” ”뮤지컬 배우가 감사? 이름 뿐인 자리일 것 같다. 친하니까 옆에 두는 듯”, ”노래부르고 연기하는 사람이 감사 자리가 왠 말이냐”라 댓글을 남겼다.
‘엘리자벳’ 주연 자리에서 밀려난 배우 김소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의혹에 대해 글을 작성했다.
김소현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언급하며,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하며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며 옥주현 이지혜 인맥 캐스팅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김소현 외에도 박칼린, 최정원, 남경주와 같은 뮤지컬계 배우 및 감독 관계자들도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들은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저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며,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동료 배우 이상현도 ”#이런게 싫어 무대를 떠났지만 그래도 힘을 보탭니다”라 작성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옥주현이 확실히 이지혜가 캐스팅되게끔 힘을 보태준 건 확실한듯”, ”나는 옥장판 한마디에 김호영 고소한 옥주현이 더 웃기고 이상하다”라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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