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김치뿐만 아니라 한복, 태권도 등을 자국 문화라고 우기고 편입하려는 중국의 역사·문화 공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화보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의 렌렌(任壬)이라는 피트니스 사진작가가 중국인 모델을 대상으로 촬영한 화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사진 속 남성 모델은 반나체 모습으로 누워 있는데, 머리에는 갓을 쓰고 있으며 그의 몸 아래에는 한복으로 추정되는 옷이 깔려 있다.
해당 사진을 본 국내 누리꾼들 중에는 “단순히 사진작가 개인의 작품 활동일 뿐이다”라고 보는 이도 있지만 대부분 달갑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복은 원래 노출이 심하지 않은 옷이며, 단정함으로 아름다움 표현해 외설적인 이미지와 맞지 않는데 중국이 앞장 서 한복의 이미지를 망쳐놓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외국인 누리꾼은 해당 사진을 보고 “이 남자와 조선 시대로 돌아가고 싶다”며 한국을 언급 했다.
한편 중국은 게임, 드라마 등에서 한복이 마치 자국 전통의상인 양 굴어 국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은 가운데, 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모독하는 중국 사진작가의 파렴치한 행위에 비난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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