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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라이프

‘오래된 커플’이 오히려 쉽게 ‘결혼’에 골인하지 못하는 이유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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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애를 해온 커플을 보면 대부분 두 사람은 결혼까지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커플들이 오랜 만남을 끝낸 후 짧게 연애한 사람과 결혼을 한다.

왜 오랜 연애의 끝을 이별로 맺게 되는 것일까?

이런 커플의 경우 함께 해온 긴 시간이 둘의 사이에 오히려 독이 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연애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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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연애를 하며 서로에게 익숙한 나머지 단조로움과 권태를 느끼는 경우 또는 새로운 사랑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 등 유혹에 이기지 못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오랜 연애의 끝을 결혼이 아닌 이별로 맺는 커플들, 이들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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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연함’에서 오는 단조로움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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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거듭할수록 연인들은 서로에 대해 ‘당연하게’ 느끼는 것들이 점점 늘어난다.

상대방에게 호기심이 가득했던 초반의 설렘은 점점 익숙해지고 호기심은 어느덧 사라져 있다.

더 이상 서로에 대해서라면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가 되면서 관계에 단조로움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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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랑에 대한 의구심

영화 ‘연애의 온도’

 

아직도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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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애정 표현이나 새로운 데이트 계획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순간 우리 사이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가족 같은 ‘편안함’과 만나 온 ‘정’이 결합돼 사랑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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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평생 이해해야 될 단점

영화 ‘6년째 연애중’

 

연애 초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단점들이 점점 눈에 띄지만 오래 연애를 하며 이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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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싸움을 만들고 싶지 않아 속으로 삭히거나 상대의 단점을 자연스럽게 피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을 생각하는 순간, 그동안 참아왔던 상대의 단점을 ‘평생’ 감내하고 살아야 된다는 생각에 눈앞이 깜깜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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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상대의 ‘개인사’에 대해 너무 잘 아는 것

영화 ‘연애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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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가족, 회사 등 서로의 개인적 영역까지도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훤히 알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게 된다.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 가족 빚, 어두운 미래 등 손바닥 보듯 상대의 현실 문제들이 보이는데 스스로 감당할 자신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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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애 초 느꼈던 설레는 감정에 대한 그리움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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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오래 하다 보면 눈만 마주쳐도 설렜던 연애 초의 감정들이 문득문득 그리워질 때가 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이 사람과 계속 연애를 이어가고 결혼을 하게 되면 다시는 느껴보지 못할 감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와 동시에 한 번 더 이런 설렘을 느껴보고 싶은 생각에 새로운 이성의 유혹에 쉽게 흔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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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익숙함에 가려진 소홀함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 거야’라는 생각에 말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오해나 상대에 대해서라면 이미 알고 있다는 착각은 응어리가 되어 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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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해나 착각에서 비롯된 응어리들이 쌓여 언젠가 크게 폭발하게 된다.

익숙하기 때문에 조금씩 소홀해지던 것들이 쌓여 감정적으로 폭발하게 되는 순간 둘 사이에 쌓였던 좋은 것들은 모두 무너지고 더 쉽게 이별을 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