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서울역 건물의 유리벽이 갑자기 깨졌습니다” (사진)
서울역 인근 건물의 유리벽이 특별한 전조 없이 깨지는 일이 벌어졌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실시간 서울역 건물 유리 와장창 깨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갑자기 (뭔가) 깨지는 소리가 났다”며 “(당시) 건물이 떨렸다”고 글을 작성 했다.
그가 게재한 사진에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유리벽 3개가 깨진 모습이 담겨있으며, 건물 바닥에는 유리 조각들이 널브러져 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폭발은 롯데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주해 있는 서울역 한화역사 주차장 4층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고 당시 건물 유리창이 부서질 정도의 충격이 가해졌으며 유리 파편에 상처를 입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건물 안팎의 온도 차로 유리가 깨졌을 것이라 추측했다.
유리벽의 한쪽 면이 뜨거워진 상태에서 반대쪽 면을 냉각하면 깨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몇몇 네티즌들은 유리의 열깨짐 현상을 원인으로 생각했다.
이 현상은 유리벽이 강한 태양열을 받으면 중심부 온도는 상승하지만, 그림자가 지는 주변부는 저온 상태를 유지해 팽창과 수축의 차이가 발생하고 이 차이로 인해 유리가 깨지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마트의 유리벽도 중심부는 완파됐지만 가장자리 부분은 잔해가 남아있다.
이와 관련, 롯데마트 측은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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