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엔 여고생 가.
슴 만져도 된다??
나라 전체가 긴장하고 제일 조용해지는 날인 수능.
수능은 대한민국 전체를 침묵시키고 국가적으로 중요시 여기는 시험이다.
한 마음으로 고3 수험생들, 재수생들을 응원해주는데, 수험생들의 심리를 악용해서 나쁜 짓을 저지른 한 남성이 있다.
가해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능 날 버스에서 고3 여고생들 가.슴을 만져도 아무 말도 못 한다라는 글을 봤다.
해당 글의 내용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러 가는 와중에 일이 생겨서 경찰서에 가서 소란을 피울 경우 수능을 치루지 못하고 인생을 망치는 것을 알기에 그냥 참고 넘어간다고 한다.
이런 글을 본 가해 남성은 고3 수험생들의 간절한 심리를 악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실제로 그는 수능 당일 아침 버스에 탑승한 여고생의 가슴을 만졌다.
피해 여고생은 가해 남성의 바람과는 달리 그 자리에서 바로 소리를 질렀으며, 버스 기사는 남성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닫았다.
그렇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글을 믿고 못된 짓을 한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잡혀 현장에서 체포됐다.
피해 여학생은 바로 수능을 보러갔지만 과연 수능을 제 실력 발휘할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어리석은 남성의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으로 한 여학생에게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심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