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국제소비자이슈

온라인 강의료라며 할아버지에게서 ‘1700만원’받아 게임에 사용한 12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12살 소년이 온라인 강의료를 내야한다며 할아버지에게 약 1,700만원을 받아 게임에 사용한 사연이 전해졌다.

ADVERTISEMENT

 

지난 29일 중국 충칭뉴스는 할아버지에게 온라인 강의를 듣는 데 필요하다며 수업료를 받아 게임 아이템을 사는 데 사용한 소년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해당 소년은 12살의 샤오하오로 1살 때 부모가 이혼하며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ADVERTISEMENT

 

할머니 할아버지는 부유하지는 않지만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족함 없이 키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그러던 어느 날 중학교에 입학한 샤오하오는 온라인 강의를 듣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할아버지에게 말했다.

ADVERTISEMENT

 

할아버지는 그 말을 듣고 미래를 위해 모으던 적금 계좌를 알려줬다.

 

그런데 한 달도 되지 않아 할아버지의 계좌에서 100,000위안(약 1,700만원)이 빠져나가자 당황한 할아버지는 돈의 사용처를 확인했다.

ADVERTISEMENT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사용처를 알게 된 할아버지는 충격을 받았다.

 

ADVERTISEMENT

강의를 듣기 위해 사용한다는 말과 달리 게임 아이템 구매와 장비 구매에 사용된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손자의 만행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분통을 터트렸다.

ADVERTISEMENT

 

한편 할아버지의 사연을 들은 게임 업체들은 환불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일부 업체는 환불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