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각 지역에 위치한 홈플러스에서 대참사가 일어났다.
핸드폰이 깨지고 셔터가 부숴지고 사람들이 서로 때리고 밟고 이러는 과정 속에서 심지어 학생과 넘어진 아이까지도 성인에게 밟힌 일이 있었다.
바로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은 ‘닌텐도 스위치’ 때문이다.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닌텐도 스위치’는 간편하게 휴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TV나 컴퓨터로 연결해서 게임이 가능해 유행하고 있다.
더군다나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서 할 여가거리를 찾는 도중 출시되어 전세계적으로 수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런데 홈플러스에서 전국적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닌텐도 스위치의 재고를 풀겠다고 광고를 했다.
심지어는 ‘오픈 런’ 방식으로 오픈과 동시에 사람들이 뛰어 들어가면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오픈런’ 과정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여러 커뮤니티에는 홈플러스 닌텐도스위치 ‘오픈런’ 행사로 인해 핸드폰이 파손된 사람, 넘어진 사람, 상해를 입은 사람, 우는 사람등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졌고 홈플러스 각 매장에서도 직원이 상해를 입거나 문을 보호하는 셔터가 손상되는 등의 피해가 있다고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기에 아이를 데려간 것도 미친거아니냐”, “왜 저렇게까지 해서 갖고싶어 하느냐”, “저거 하는 사람들 중에 자신이 살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다들 되팔듯”, “저게 뭔데 이렇게까지 난리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