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침 묻힌 빵 나 몰라라 하는 아기 엄마
지난 커뮤니티에 작성된 “아기가 침 묻힌 빵 나몰라라 하는 아기엄마”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작성자 A씨(20살) 이번에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개인 제과점에서 알바를 시작했다.
그 전에 짧게 해본 편의점 알바경력 밖에 없어서 환불 손님이 오면 손부터 떨리고 차가워지는 상태다.
사건의 발달은 아이엄마와 5살 정도 되보이는 아이가 빵집에 들어왔다.
A씨는 아이가 빵을 떨어트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아이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이가 설탕 묻은 팥 도넛을 손가락으로 건드리고 손가락으로 쪽쪽 빨아먹고 핫도그 빵을 건드는 모습을 봤다.
그러자 A씨는 핫도그빵과 단팥도넛을 집어서 아이 엄마에게 가서 “아이가 침을 묻힌 빵은 사셔야 합니다” 라고 말하자 아이어머니는 “애기 손이 더럽냐” “나는 쟤가 먹던 숟가락으로도 밥을 먹는다” 라고 말했다.
하필 그 상황에 사장님은 집안일이 있어서 반나절 자리를 비운 상황 이였어서 A씨는 아이엄마에게 “사장님이 4시에 출근하시니 그 때 다시오셔서 CCTV를 보자” “연락처를 주시면 제가 전화드리겠다”라 하자 아이엄마는 “내가 뭘 믿고 연락처를 아무한테 주니?” “저녁에 와서 사장한테 따질거다”라고 말하며 빵을 고른 쟁반을 두고 나갔다.
A씨는 너무 억울하지만 아이가 만진 핫도그빵과 단팥도넛을 직접 자기 돈으로 결제해서 빵을 가게 뒷편에 빼놨다.
사장님은 가게에 돌아와서 이 사건이 알게 되자 빵 값을 다시 A씨에게 건네주며 “여기 어린애들 많이 사는 아파트라 그런 부모들 많다”라 말했다.
아이엄마는 3일이 되도 오지 않았다.
A씨는 누리꾼들에게 다음에 또 저런 진상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라고 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개념 있는 알바생이네요!” “애 엄마 수준이 갑질이네 ㅋㅋ” “남의 침 묻은 걸 손님에게 팔라는 말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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