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떡볶이 소스 포장해달라는 남친”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
남자친구가 가정형편이 쫌어렵습니다ㅠㅠ
어느날 저랑 떡볶이를 먹으려갈때 남은국물을 포장해달라구 하더라구요
떡은다먹구 국물만포장해달라니깐 주인분도 쫌 당황하시고
집에 가서 국물에 볶음밥해서 먹겠다구 머어떠냐던데
전쫌 창피하고 이해가안갔어요..
국물포장만 2번째에요..
다른분들은 어떻게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이런 질문에 한 누리꾼이 답변을 했다.
“자기 돈주고 구입한거니까 남은 음식 포장해 달라고 말하는게 솔직히 창피한 일은 아니고, 소비자의 당당한 권리긴 한데…
떡볶이 국물 남은거 포장해 달라는건 좀 찌질해 보이네요.
고추장이랑 설탕 들어간 떡볶이 국물까지 싸가지고 다니며 먹을 정도라면 여자친구 사귀지도 못할만큼 거의 영세민이나 다름없는 상태라는건데…
정말 밥 말고 반찬 아무것도 못 먹는 상태의 절대적 빈곤함이라면 모를까 아무튼 좀 보기 그래요.”
또 다른 누리꾼들
“진정으로 사랑하는게 맞으신지..?”
“솔직히 저도 창피할 것 같긴해요.
차라리..
그냥 포장해달라고 해서
집이나 근처 공원 같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에서 먹고 남은 걸 주심이 어떠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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