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습관 교정만으로도 평소 쑤시고 아팠던 곳이 말끔하게 치료될 수 있다는 희소식이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잠자는 습관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잠’은 필수적이다. 하루의 약 1/3을 차지하는 잠은 잘못 자고 일어나면 하루의 모든 활동에 영향을 준다.
잘못 자고 일어나서 어깨가 아팠던 경험, 손이 저린 경험 등 하루 종일 불쾌하고 불편하게 보냈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면 직접적으로 통증이 오기도 하지만 제대로 재충전을 할 수 없다. 일상을 피곤하게 만들며 제대로 피로가 풀리지 않아 힘든 일상을 보낸다.
항상 통증을 겪고 있다면, 항상 피곤하다면 혹시 내 잠자는 자세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잠자는 습관 하나를 바꿈으로써 내일 아침에는 개운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1.어깨 통증
베개를 잘 활용하면 몸 속 근육이나 뼈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어깨가 아프다면 옆으로 자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체중이 한쪽 어깨에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으로 옆으로 자꾸 눕게 된다면 베개를 껴안고 자는 것이 좋다. 잠결에 자세를 바꾸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2.후면 통증
허리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엎드려서 자는 것은 좋지 않다. 하지만 엎드려야 잠이 잘 온다면 허벅지에 베개를 놓고 자는 것을 추천한다.
또 옆으로 자는 경우에도 베개를 허벅지 사이에 끼고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3.목 통증
목이 자주 아프다면 베개를 교체해보자.
베개에도 수명이 있기 때문에 최대 2년에 한 번씩 바꾸는 것이 좋다.
또 거북목, 일자목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이게 부담스럽다면 기성품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높이의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베개를 신중하게 고려해 사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4.불면증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침실 분위기를 바꿔보자.
편안하게 잘 잘 수 있도록 휴대폰을 무음 상태로 바꾸고 반짝거리는 불빛이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정한다.
또 잠들기 전에 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잠을 잘 오지 않게 만든다.
5.자주 잠에서 깰 때
잠을 자는 동안 주위의 온도도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너무 덥거나 추우면 잠에서 잘 깰 수 있다. 평균 21도 정도의 약간 서늘한 온도가 숙면에 적합한 최상의 온도이다.
6.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 때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 몸의 피로감이 높아진다.
평상 시 밀린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잔다며 오후 늦게 일어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오히려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몸이 피로하지 않게 만들고 개운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7.역류성 식도염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있던 것들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한다.
잠을 자기 전 과식을 하거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은 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잘 때 베개를 등에 대어 상체를 높게 해서 자면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물이 하부 식도괄약근에 주는 자극을 덜 수 있으며 위산의 역류를 막아준다.
역류성 식도염은 방치할 경우 식도암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8.코골이
평소 코를 곤다면 상체를 살짝 높이고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다. 똑바로 누우면 혀가 뒤로 말려 기도가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잠들기 전 부비강을 생리식염수로 세척해주는 것이 코골이 완화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