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가 목욕을 좋아하는 이유가 공개되며 화제를 주고 있다.
리딩 치유사 해인 유튜브 채널에는 ‘다홍이의 마음을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읽어보았습니다. 박수홍 아빠는 내 인생의 동반자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인은 “아빠(박수홍)를 봤을 때 다홍이는 참 슬퍼 보이고 힘들어 보인다고 느꼈다. 마치 나와 같았다고”라며 “(아빠와) 살고 싶다는 개념을 잘 모르는 것 같고 저 사람과 나는 비슷한 처지이고 비슷한 환경이니까 함께 있고 싶다고 느낀 것 같다”며 다홍이를 인간으로 비유할 때 영혼의 수준은 50대 전후이고, 인생을 이것저것 경험하고 인생의 고달픔과 힘듦을 아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다홍이가 목욕을 잘하는 것을 두고 해인은 “여기서 슬픔이 느껴진다. 다홍이는 밖에서 늘 비를 맞고 다녔다. 비를 맞으면서 살아온 게 항상 자주 그래왔기 때문에 목욕하는 것에 별로 거부감이 없다. 그냥 느낌은 ‘또 비를 맞는구나’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홍이가 목욕하는 것을 좋거나 싫거나 하는 마음을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박수홍은 다홍이가 목욕을 싫어하지 않는 것을 두고 MBc ‘라디오스타’에서 “다홍이가 참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이 다홍이를 처음 구조했을 때 고양이를 키우기 두려웠던 박수홍은 다른 이에게 입양을 보냈는데 그때 다홍이는 버림 당한 기분을 느꼈는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 등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루 만에 데리러 간 박수홍을 본 다홍이는 바로 의욕을 되찾았다고 해 박수홍과 다홍이가 운명의 단짝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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