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아파트에 비해서 허름해 보이는 주택가를 보니 급성장한 서울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듯하다”
서울에 살지 않거나 용산구에 방문해보지 않은 이들은 이 사진을 보고 세계에서 가장 급격히 성장한 도시인 서울의 빈부격차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이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해당 사진은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래미안첼리투스와 왕궁맨션아파트를 동시에 비추고 있다.
앞에 있는 당장 무너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아파트가 왕궁맨션이고 뒤쪽에 끝을 모르고 높게 지어진 곳이 바로 래미안첼리투스다.
사진을 본 외국인들과 일부 국내 누리꾼들은 사진 속 장면이 급격히 성장한 한국의 빈부격차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인식했다.
하지만 진실을 아는 ‘서울러’들과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 속 두 아파트의 실제 매매가를 공개해 큰 반전을 보여줬다.
실제 사진 속에 표기된 매매가와 네이버 부동산에 공개된 실거래가는 비슷하다고 전했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래미안첼리투스는 165㎡가 43억원에 거래됐으며, 왕궁맨션아파트 역시 104.3㎡가 매매가25 ~ 27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지어 왕궁맨션아파트는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어 재건축 후에 그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