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마스크를 실내에서 써야하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실외에서는 2m 거리두기 어려우면 마스크를 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청주 성안길에서 한 노숙인처럼 보이는 남성이 쓰레기 더미에서 무언가를 찾는 모습이 목격됐다.
25일 한 매체는 이 남성은 마스크를 살 수 없어 쓰레기 더미에서 남이 버린 마스크를 찾고 있고 있었던 것을 목격해 보도했다.
노숙인은 “줍고 빨래비누로 빤 거예요. 돈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인근 공원에도 오랜 기간 거리 생활을 한 모습의 사람들이 곳곳에 보이지만 이들 역시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
노숙인이나 길거리 취약계층을 이대로 방치하면 방역에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코로나19 속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해서라도 마스크를 쓰려고 노력하는데 이건머 길거리가다보면 멀쩡한 인간들이 안쓴 사람 많음”, “마스크 기부라도 하고 싶다”,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꼭 챙겨주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