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김강훈 군의 가슴 따뜻한 기부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강훈 군은 EBS 1TV ‘나눔 0700-학교에 가고싶은 15살 소년의 꿈’ 편에 내레이터로 참여했으며 방송 출연료를 최 군의 치료비로 전액 기부했다.
김강훈 군은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필구 역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나눔 0700’ 방송은 밀알복지재단과 EBS가 함께 제작한 특집방송으로 뇌종양과 싸우고 있는 15살의 형 최기극 군의 사연이 전해졌다.
김강훈 군은 악성 뇌종양으로 3년째 투병 중인 최 군의 사연을 소개한다.
최 군은 12살 무렵 뇌수술을 받은 후 수술 후유증으로 중증 뇌병변 장애가 와 3년째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몸이 마비돼 혼자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며 신장기능도 악화돼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전했다.
최 군의 꿈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는 일상이다.
김강훈 군은 최 군의 사연을 내레이션하며 방송 출연료도 기부하는 결정을 했다.
김강훈 군은 “기극이 형! 빨리 나으세요”라며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기극이 형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군의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후 2시 20분 EBS 1TV, 12일 오후 7시 EBS 2TV에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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