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Diary of a Fit Mommy’를 운영하는 시아 알렉시아 쿠퍼(Sia Alexia Cooper)는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사진이 종종 거짓이라는 사실을 많은 이에게 알리고 싶어한다.
최근 쿠퍼는 일반적인 사진과 SNS용 사진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스포츠 브라를 살짝 위로 들고 몸을 숙인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는 운동으로 다져진 쿠퍼의 몸매가 잘 드러나있다.
쿠퍼는 ‘사진 찍는 방법’만 알면 모두가 이런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몸을 앞으로 약간 구부리고, 속옷을 위로 올리고, 엉덩이를 바깥으로 내미는 것은 놀라운 효과를 보입니다. 심지어 앉아있는 동안에도 말이죠. 허리를 확인해보세요.”
쿠퍼는 우리가 소셜 미디어에서 보는 완벽한 사진들의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평범한 사진과 연출한 사진을 나란히 공유하기도 했다.
쿠퍼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완벽한 몸매의 사진은 여성들의 자존감을 낮춘다. 하지만 그런 사진이 나오기까지 특별한 포즈를 취해야 하고, 조명을 설정하고, 편집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까진 잘 모른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쿠퍼에게 진실을 알려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쿠퍼는 “우리는 모두 동등하게 가치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다른 피트니스 블로거 안나 빅토리아(Anna Victoria) 역시 최근 인스타그램에 “완벽한 사진을 찍는 법이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몇 번의 각도 왜곡이 완벽한 뒤태 사진을 만든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속 그녀의 몸매는 볼륨감이 크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빅토리아 역시 소셜미디어의 멋진 사진처럼 사람들이 완벽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