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나들이 차량이 늘어난 가운데, 증가하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반드시 찍어둬야 하는 사진 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경찰청은 공식 블로그에 교통사고 후 꼭 찍어서 남겨야 하는 사진을 4가지로 소개했다.
1. 차량의 파손 부위를 확대해서 남겨둔다
파손 부위를 최대한 가까이 촬영하면 사고 당시 차량 속도를 추정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2. 사고 현장의 전체샷을 찍는다
20~30m 떨어진 지접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사고 장소의 도로가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또 신호 표시는 어떻게 되었는지 등 교통사고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멀리서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3. 타이어 바퀴가 돌아간 방향을 찍어서 남긴다
이는 바퀴나 핸들의 방향은 차의 이동을 보여줄 수 있는데다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 짓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4. 상대 차량의 블랙박스 유무를 촬영할 것.
교통사고 시 블랙박스는 사고 판정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필수로 남겨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