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당연히 새 폴더 생성을 한 번 쯤은 해보게 된다.
압축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알집’을 설치하면 새 폴더를 만들 때마다 각종 ‘새 이름’이 붙는다.
까치, 갈매기 처럼 친숙한 새부터 직박구리, 새홀리기 같이 생소한 새까지 다양한 새 이름의 폴더가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이 새폴더를 계속해서 만들면 어떻게 될까?
한 인터넷 유저가 새폴더를 계속 만들면 생기는 일을 실험해봤다.
우선 새 폴더를 계속 만들어 보자.
80개가량이 넘어가자 새 이름이 떨어졌는지 ‘새 어치’, ‘새 꿩’ 등 새 이름 앞에 새 가 붙는다.
계속해서 만들자 ‘새 새 독수리’, ‘새 새 새 메추라기’ 처럼 앞에 새가 반복해서 붙는다.
굴하지 않고 ‘무한 생성’하면 독특한 이름의 폴더가 만들어진다.
‘부탁이야’ ‘쫌~~’ ‘제발 그만좀 만들어’ 등 본격적으로 새폴더를 만드는 사용자를 말리기 시작한다.
부탁을 무시하고 계속 만들면 ‘정 그렇게 나온다면’ 이라는 폴더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닷새’ ‘이음새’ ‘냄새’등 새로 끝나는 단어들이 새이름 대신 등장한다.
그렇게 ‘새 새 새 새’까지 만들면 ‘새 이름도 바닥났어’ 라는 폴더가 생긴다.
‘새 새 새 새 틈새’, ‘새 새 새 새 노새’ 까지가면 ‘좀 이상한가 ㅋㅋ’라는 폴더가 만들어진다.
그럼에도 새폴더 생성이 계속되자 이제 ‘어허~ 더 만들면 후회할거야’ ‘자자 실험은 여기까지~’ ‘아직도 만드는겨’ 라는 이름의 폴더가 생긴다.
이후엔 포기했는지 ‘그만해’ ‘그만해 X 2’ 라는 폴더가 계속해서 생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