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구는 작지만 폭신폭신하게 부풀어 오른 털이 매력적인 장모종 포메라니안.
털을 잘 빗어서 산책을 데리고 나가면 마치 길거리에 솜뭉치가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살랑거리는 털을 뽐내는 포메라니안을 물에 적시면 어떻게 될까?
목욕을 하기 위해 젖은 포메라니안이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아내리는 귀여운 비주얼을 자랑해 화제가 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호주 멜버른에 사는 포메라니안 ‘시시(Cece)’의 목욕 전후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지난달 24일 시시의 보호자가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녀석의 사진을 보면, 목욕 전 솜뭉치 같은 복실하고 볼륨감이 넘치는 털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주인이 욕조에 넣고 물을 틀자 포메라니안은 털이 마치 사르르 녹아버리듯 작아졌다.
물 속에 풀어진 털들 위로 까만 구슬 같은 눈과 코만이 남아 녀석의 귀여운 존재감만큼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실제 포메라니안 종은 목욕할 때마다 물을 머금은 털이 가라앉아 평소와 대비되는 비주얼을 보이기로 유명하다.
반전매력(?)을 가진 시시의 목욕 전후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깜찍하고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