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두고 갑자기 또 청와대가 입장을 바꿔 강경한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국방부와 합참의 갑작스러운 이전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의 이전은 안보 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를 대면서다.
역대 정권 이양기마다 신구 정권간 힘겨루기가 종종 표출돼 왔지만 새 정부의 역점 사업에 현 정부가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건 이례적이며 믿을 수 없는 정도라고 한다.
한 여당의원은 매체와 통화하면서 “문 대통령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청와대 이전은 함부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문 대통령이) 화를 많이 냈다는 전언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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