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의 청첩장이 공개되었다.
청첩장은 영국산 종이와 미국산 잉크로 제작되었으며 하객들의 드레스코드에 대해 쓰여있다.
이번 결혼식의 드레스코드는 모닝코트(앞은 짧고 뒤는 긴 재킷)와 신사복, 또는 모자와 평상복이라고 한다.
‘모자와 평상복’은 윌리엄 왕자의 청첩장에는 적혀있지 않은 드레스 코드다.
해리왕자의 결혼식은 오는 5월 19일에 열리며, 총 600명의 하객에게 청첩장을 전송했다.
또한 결혼식 후 리셉션엔 200명을 추가로 초대한다고 한다.
왕실은 트위터를 통해 청첩장이 제작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청접장에서 한 가지 특이한 사항은 신부 매건 마클의 호칭이다.
그녀는 ‘Ms. Meghan Markle’로 표기되어 있다.
윌리엄 왕자의 청접장에서 신부 케이트 미들턴이 ‘Miss’로 표기된 것과 차이를 보인다.
이는 매건 마클이 이미 이혼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국에서는 처음 결혼하는 신부를 ‘Miss’로 두 번째 결혼하는 신부를 ‘Mrs’ 혹은 ‘Ms’로 지칭하는 전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