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여성들이 대낮에 주택가에서 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고 치고 받으며 난투극을 벌였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더럼(Durham)의 한 주택가에서 충격적인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전하며 관련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
더럼(Durham)주 쉴돈(Shildon)의 한 주택가에서 일요일 오후의 평화로움을 깨는 소리가 들려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술에 취한 두 여성이 길 한 복판에서 서로에게 고함을 지르고 모욕적인 말을 하며 언쟁을 벌이고 있다.
갈색 머리에 하늘 색 옷을 입은 여성은 집의 현관문 앞에 서서 분홍색 옷의 금발 여성에게 소리를 쳤다.
이에 금발 여성은 자신의 옷을 들어 올린 뒤 엉덩이를 흔들어 보이며 그녀를 조롱했다.
갈색 머리 여성은 심한 욕을 했고 금발 여성은 씩씩거리며 다가가 그녀를 세게 밀쳤다.
분노를 참지 못한 갈색 머리 여성은 금발 여성의 얼굴을 향해 커피가 든 머그잔을 던져 버렸다.
그리고 화를 주체하지 못한 두 여성의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졌다.
둘은 머리카락을 붙잡는가 하면 주먹으로 머리를 격렬하게 때리며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금발 여성이 바닥에 넘어지자 갈색 머리 여성은 뒤로 돌아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남성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금발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뒤돌아 있던 갈색 머리의 여성을 세게 밀쳐 바닥에 넘어지게 만들었다.
갈색 머리 여성이 몸을 일으켜 세우면서 다시 격렬하고 난폭한 싸움이 재개됐다.
금발 여성은 길가에 있던 쓰레기통의 뚜껑을 집어 던지고 서로를 밀쳐 넘어뜨렸다.
두 사람의 싸움은 쉽게 끝나지 않았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알려졌다.
두 여성의 격렬한 싸움을 촬영한 존은 이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인 ‘Cantys Late Night Show’에 올렸고, 이후 트위터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영상이 공개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 150만을 기록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