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 회장님’ 이효리가 수수함을 벗고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봄 영업 3일차에 접어든 효리네 민박집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편 이상순과 알바생 윤아는 화보 촬영을 위해 잠시 민박집을 비운 이효리를 만나러 촬영 현장을 찾았다.
평소 메이크업도 하지 않고 수수한 모습을 보이던 이효리가 오랜만에 진한 메이크업과 의상을 갖춰 입자 이상순은 어색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상순은 빨간 트레이닝복을 입으며 몸매를 드러낸 이효리의 모습에도 애써 무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빨간 떡볶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효리도 이날 만큼은 민박집 회장님에서 벗어나 모델로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귀걸이를 착용하는 이효리의 모습에 이상순은 연신 “왜 이렇게 어색하지”라 연신 중얼거렸다.
이에 이효리는 “민박 하다가 나오니까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화려하게 꾸민 이효리의 모습을 낯설어 하면서도 신경이 쓰였던 이상순은 주위를 계속 맴돌았다.
그런 이상순의 마음을 눈치 챘는지 이효리는 분위기를 풀어주려 “어제도 봤잖아 예쁜애”라 말하며 갑자기 트레이닝복 지퍼를 열어 가슴을 드러냈다.
JTBC ‘효리네 민박2’
갑작스런 아내의 도발에 이상순은 순간 눈을 크게 뜨며 놀랐다.
하지만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이효리는 부끄러운 듯 웃음을 놓지 못하는 이상순에게 ‘OK’ 사인을 보냈고 이상순도 이에 화답했다.
두 사람의 ‘현실 부부’같은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이상순 표정이 너무 웃겼다”, “이 부부 정말 훈훈하다”, “역시 이효리 클래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