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서 한 연예인이 폭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3일 가수 김동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수로가 막혀 낑낑대는 저를 보고 버선발로 달려오셨다. 세 시간 동안 고생 많으셨다. 감사드린다 #지방분들 많은 피해 없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동완은 부서진 삽을 들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의 뒤에는 흙탕물이 폭포처럼 거세게 흐르고 있다.
현재 김동완은 강원도 가평에서 거주 중이다. 이날 가평군에는 시간당 80㎜의 비가 쏟아졌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김동완은 SNS를 통해 가평 상황을 전한 것.
같은 날 김동완은 또 다른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한동안 지속된 가뭄 탓에 집중호우를 대비하지 못한 시설들이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중이다.
지방에 가족이 있는 분들은 어르신들이 직접 시설물을 손보지 않게 당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동완은 지난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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