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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깎는 업체에 ‘양’ 맡겼던 주인이 CCTV 보고 눈물 흘린 이유 (영상)


양들은 털에 기생충 알이 서식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털을 깎아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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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양농자 주인들은 양털 깎이 전문업체를 지정해 놓고 같은 곳을 계속 이용한다.

지난 5월 6일, 농장주인은 평소와 같이 키우는 양들의 털을 깎기 위해 양털 깎기 전문업체를 불렀다.

그런데, 털을 깎다가 양 한마리가 심장마비로 죽었고, 주인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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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바로 업체에 물어봤고, 직원은 농장 주인에게 “양들이 워낙 털 깎는 것을 싫어하다 보니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쇼크가 왔을 것”이라 말했다.

PETA Asia

하지만 털을 깎다 심장 마비로 죽은 양 이외에도 다른 양들의 몸에서도 핏자국을 발견했다.

이후 주인은 CCTV를 돌려보았고 CCTV에 찍힌 양털 깎기 직원들의 행동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력적이고 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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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털을 깎는데 양이 발버둥을 치면 주먹으로 때리는 것은 물론이고, 발로 차기까지 했다.

또한, 털을 밀다가 살이 찢어지자 마취도 없이 상처를 꿰매기도 했다.

주인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양들에게 미안해 눈물을 쏟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업체가 다른 업체보다 일처리 속도가 빠르고, 저렴해서 믿고 이용했는데 업체에 대한 배신감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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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A Asia

영국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와 국제동물보호단체(PETA Asia)는 해당 영상을 보고 양털 깎기 업체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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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양털 깎기 업체가) 더 빠르게 털을 깎아 돈을 벌려고 양들에게 행해선 안 될 고통을 가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동물 학대 단속을 강화해 규정을 어길 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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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23일(현지시간) 영국 타인위어주 뉴캐슬어폰타인 인근 농장에서 발생한 동물학대 사건으로 일간 데일리메일에서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한편 당시 충격적인 업체의 영상은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아래 영상은 다소 선정적인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시청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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