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해야하니까 신호위반 신고하지마세요”
최근 사회적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배달원들 논란.
그 중 한 배달원이 올린 청원 글이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공익제보단 불공평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는데 전주서 배달 대행 기사를 하고 있다는 청원인이 “서비스업종은 고객이 왕”이라며 “신호 무시가 불가피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공익제보단 신고에 걸리면 하루 벌이가 사라진다. 하루 평일 기준 10시간 일하면 7~8만원을 버는데 기름, 밥값, 보험비 등을 제하면 손에 남는 건 6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더 나가 버스, 택시, 자동차 등도 공익제보단 단속을 통해 이륜차와 형평성을 맞추기를 호소했다.
청원 같지 않은 청원이 올라오자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스, 택시, 자동차는 최소 인도로 다니지는 않는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냐?”, “본인이 법규 준수 안지켜놓고 고객 탓하고 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익제보단이란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같이 오토바이 사고가 늘어났는데 사고를 줄이고자 지난해 도입된 제도인데 헬멧 미착용,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오토바이를 발견할 시 신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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