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냐들 사이에서 불편하다고 난리 난 요즘 문화
곰신이란 고무신의 약칭으로, 군대에 애인을 보낸 사람을 가리키는 은어다.
군대에 간 애인은 ‘꾸나’라 부르며, 꾸나꼬무이야기에서 쓰이기도 했다.
전역할 때까지 기다리는 건 꽃신 신는다라고 한다. 간부 후보생의 경우 모두 임관 직전까지를 말한다.
남자가 군대를 가면 여자가 기다리기 지쳐서 남자를 차는 경우와 전역한 남자가 기다려준 여자를 차는 경우 둘 다 많은데 여자가 군대 제대까지 기다려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서로 좋아해서 사귀는 경우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이는데, 군인인 남자의 입장에서는 애인이 군생활 내내 옆에서 뒷바라지를 해주고 제대 할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 일이라, 자신도 애인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결혼해서 인생 끝까지 곁에서 지켜주는 경우도 있다.
복무 도중 연인이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을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고 표현하는데 여기에서 기원했다.
이렇게 곰신이 된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 하는 개포 선물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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