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대학교 후배가 더치페이했다고 실망이래요”
2030 세대들은 더치페이를 종종 하는데 아직까지도 남자가 내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치페이해서 실망한 후배’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예비 졸업 후배들한테 취업 관련 상담 좀 해달라고 과 동기가 나한테 부탁했다. 그래서 일요일에 후배 3명 만나서 밥이랑 커피 먹었다”며 “내가 계산하고 헤어지면서 돈 보내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저녁에 후배한테 갠톡이 오더라”라고 운을 뗐다.
카톡 캡처본에서 후배는 “오빠가 그 날 계산하는 거 보고 저희는 되게 고마웠는데 저희한테 바로 돈 달라고 하시니까 거리감도 느껴지고 약간 실망스럽고..” 라는 말을 하고 있었다.
이어 “솔직히 연장자로써 밥이나 커피는 사는 게 보기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일로 얼굴 붉히기 싫어요”라는 충격적인 말을 했다.
글쓴이는 보고 화가 난 나머지 “전화 받아”라고 했지만 카톡은 그것으로 끝이라고 한다.
끝으로 “과 동기한테 전화하려다 참았는데 이거 내가 잘못한거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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