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시는 커피는 심박수를 높여 수면을 방해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들기 전에 적정량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숙면을 도울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또 일반 상식과 달리 커피는 여성에게 좋다고 한다. 설탕과 프림을 첨가해서 마셔도 좋고 아무것도 넣지 않은 블랙커피의 형태로 마셔도 좋다고 한다.
미국 MIT 신경내분비학자인 리차드 라이트맨은 커피 속 화학 물질이 대뇌의 원기를 저하하는 요소의 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에 커피가 각성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의학계에서도 커피의 우울증 예방, 심혈관 강화, 신진대사 촉진 등의 다양한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이밖에 커피의 긍정적인 효과는 또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자.
1.피부 진정과 신진대사 촉진
커피 속에는 다량의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완화시키고, 피부를 진정시킨다.
또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근육과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그 결과 노폐물과 각질이 배출되어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2.눈 주변 부기 완화
아이크림에 블랙커피를 적당히 섞어 눈 주위에 바르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눈의 부기가 가라앉는다.
3.각질 제거와 미백효과
피부톤을 밝게 해주고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커피 찌꺼기를 천연 바디 스크럽제로 사용하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어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준다.
또 커피로 만든 수제 팩을 얼굴에 바르면 혈액순환이 원활해 져 피부톤이 밝아진다.
4.자외선 및 방사선 차단
커피는 자외선과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인도 원자 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커피가 방사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준다고 한다.
이처럼 커피에는 각성효과와 함께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정도를 지나치는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 커피도 적정량을 초과하여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안 좋다.
아래의 주의 사항을 숙지하여 건강하게 커피를 즐기도록 하자.
주의 1. 공복에 마시지 말라.
커피를 공복에 마시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반응이 생길 수 있고 소화기관에도 좋지 않다.
커피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설사하는 사람이 마실 경우 커피가 체내 수분 배출을 촉진해서 설사의 고통이 가중될 수 있다.
주의2. 담결석이 있는 사람은 자제해야 된다.
커피는 쓸개의 수축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담결석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된다.
주의3.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는 ‘요실금’을 부를 수 있다.
하루에 4잔(한 잔에 150cc) 이상의 커피를 마시거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한 여성은 방광 기능이 저하되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요실금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성인 여성의 하루 카페인 권장 섭취량은 최대 400mg이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