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고있는 MBTI 검사, 사실은 가짜였다”라 말하는 충격적인 이유.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MBTI 검사가 모두 가짜로 판명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MBTI 검사 관련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 SUBUSU NEWS’에 업로드된 영상 캡처본이 첨부돼 있었다.
김재현 한국 MBTI연구소 연구부장은 “지금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MBRI 무료 검사는 MBTI가 아니다”라며 “공식 문항이 한 문항도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온라인 무료 검사는 5가지 선택지로 문항에 대한 척도를 측정하는 반면 공식 검사는 양자택일 방식이었다. 문항은 물론 답변에도 차이가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스브스뉴스 팀은 두 가지 검사에 대한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온라인 무료 검사와 공식 검사 결과가 10명 중 4명이 다르게 나왔다.
외향형이 내향형으로 나오는 등 정반대인 경우도 있었다.
김재현 연구부장은 6명은 왜 같은 결과가 나왔냐는 질문에 “MBTI 공식 문항은 어렵지 않다. 문항을 구현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다”라며 “그래서 유사한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온라인 무료 검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장 우려되는 건 누구도 해석을 해주지 않는다는 거다”라며 “사람의 삶의 역사라는 건 유형으로 다 포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MBTI에 충신하는 사람들 많더라”, “이걸 믿고 사람 여럿 거르는 애들 봄”, “이게 가짜 테스트였다니ㅋㅋ”, “공식 테스트도 기회 되면 해봐야지 ”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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