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적 있던 일본의 한 여자 아이돌 멤버가 최근 하루에 남자 2명과 데이트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아무리 요즘은 아이돌도 공개 연애를 하는 시대라지만, 하루에 남자 2명과 데이트를 해 희대의 스캔들을 만들어 낸 주인공은 일본 아이돌 AKB48의 멤버 타노 유카이다.
지난 17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그룹 AKB48의 멤버 타노 유카의 스캔들 사실을 전했다.
주간문춘이 공개한 사진 속 타노 유카는 같은 옷을 입고 한 남성과 식사를 한 후 다른 남성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첫 번째로 타노 유카가 만난 남자는 가라오케 점원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중국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타노 유카는 한 밴드 음악가를 만났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두 사람은 노래방에 갔다가 편의점에 잠깐 들린 후 함께 택시를 타고 타노 유카의 집으로 향했다고 한다.
주간문춘은 타노 유카가 두 번째로 데이트 한 남성과 택시 뒷자리에서 입을 맞추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이어 공개했다.
타노 유카는 평소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멤버 중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일본의 아이돌 팬덤은 아이돌 연애 스캔들에 있어 우리나라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다리 스캔들로 일본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 타노 유카는 평소 아이돌 스캔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한편, 2011년 AKB48 12기 오디션에 합격해 2012년 정식 멤버가 된 타노 유카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한국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당시 “한국 좋아한다는 일본인은 싫다”고 말하는 한편 눈 성형 사실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 성형을 하면 얼굴이 망가진다”며 “한국에 갔다 온 사람은 다 성형했다고 생각한다. 한국 좋아한다는 사람은 싫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인이 되고 싶어 하는 일본인은 싫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은 귀엽지만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은 싫다”며 “한국 메이크업은 어울리는 사람만 하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그는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한국’이라고 돼 있으면 그냥 무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