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하고 섣부른 판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짧은 영상이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Time Vision’에는 자신의 섣부른 판단으로 후회하는 남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등장하고 벤치 옆자리에 앉은 여성이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말을 건넨다.
하지만 여성은 자신에게 말을 거는 남성 쪽으로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조용히 그림만 그려나갔다.
계속해서 말을 걸어도 여성이 눈길도 주지않자 남성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화를 낸다.
결국 여성을 비난하며 남성은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운동을 하러 가버린다.
남성이 뛰어가자 그제야 고개를 든 여성은 멀어져가는 남성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그리고 여성은 자신이 그리던 그림에 연필로 뭔가를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완성된 그림을 남성이 놓고 간 가방 아래에 끼운 뒤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 후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 가방 아래 그림을 발견한 남성은 벤치 위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여성이 남기고간 그림에는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요. 나는 귀가 들리지 않아요”라고 쓰여 있었다.
남성은 뒤늦게 크게 후회하며 주변을 둘러봤지만 여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섣부른 판단에 대한 경각심을 주제로 제작된 단편 영화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