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재난지원금이 발급준비를 하고 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지원 가능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발급된다.
재난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카드 포인트, 지자체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 기부 등이 있다.
그런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자체 선불카드에 대한 자영업자의 고난이 올라왔다.
자영업자의 사연은 이러했다.
다른 은행에서도 지자체 선불카드가 발급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손님이 농협에서 발급된 카드를 들고 왔다고 했다.
그런데 그 선불카드의 사용시 종종 결제가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하필 그 날 한 자영업자의 가게에서만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했고 어렵게 해결을 하긴 했지만 방법이 굉장히 복잡했다.
우선 EMV카드란 곧 IC카드인데 우리나라는 거의 대부분이 IC카드이다.
왜냐하면 마그네틱만 있는 카드가 복제 등 각종 범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불카드는 IC가 없이 마그네텍만 있는 카드였고 이 카드로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IC카드 슬롯에 꽂고 오류가 1차로 발생해야 마그네틱으로 결제가 가능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장님이 배달을 하면 배달대행사에서 사용하는 ‘Easy Check ED-982’ 카드 단말기가 저런 방식으로도 결제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결국 어떤 대행기사님은 7번을 긁다가 결국 마지막이 성공하여 결제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따라서 결제를 할 때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면서 천천히 여러번 카드를 긁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농협에서 발급된 카드만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결제 안되는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다” 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농협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음”, “전 결제 잘 됬어요!”, “지역마다 카드발급사가 다 다른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