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촌 형이 고자가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한 살 위의 사촌 형은 고자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 (형이) 축구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진실을 알게됐다.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글쓴이의 사촌 형은 공익 복무 중 ‘공공기관 여직원한테 성차별을 느꼈다’는 이유와 ‘탈모가 유전될까봐’ 성전환 수술을 받으려했지만, 비싼 비용에 자신이 직접 고환을 떼기로했다.
유튜브 실제수술영상을 보며 공부했고, 셀프 수술 준비를 끝낸 글쓴이의 사촌 형은 실행에 옮겼다.
조루 방지 스프레이를 뿌리고 메스로 자신의 고환을 자르기 시작한 그는 결국 왼쪽 고환을 잘라냈다. 그러다가 피가 너무 많이 새어나와 무서워졌고 119를 불렀다.
그리고 글쓴이에게 “나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완전체다. 우월감을 느낀다”고 말해 이를 접한 누리꾼들에게 경악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