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고생의 성매매 고백이 온라인 커뮤니티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3인데 내가 몸 파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여학생은 “10만원에 몸을 판다. 상대는 1명이다. 여러명은 아니다.”며 성매매 사실을 털어놓았다 .
이어 “(번 돈은) 옷을 사는데 쓰거나 독서실에 다닌다”고 고백했다.
여학생은 자신의 가정환경을 언급했다.
“우리 엄마는 옷이나 속옷을 사주지 않는다. 중학생 때 입던 속옷을 그대로 입고있다. 그런데 엄마는 자기 옷과 화장품은 비싼 걸 산다.” 라며 자신이 성매매 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엄마가 다행히 학교 가는 버스비는 주지만 가끔 ‘그러게 그냥 상고나 가지 (돈 벌어오게)’라고 말한다”, “이런 생활이 내년에 대학생이 되어도 이어질까 두렵다”라고 고백했다.
고3 여학생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가운데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동정하는 누리꾼은 많지 않았다.
다수의 누리꾼은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성매매를 하는 것은 합리화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엄마 핑계로 몸 파는 걸 정당화 하지마”, “알바하면 충분히 벌 수 있는 돈이지 않냐” 등 성매매는 돈을 쉽게 벌려는 핑계일 뿐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는 반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