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라이프사람들스토리이슈

#셀스타그램#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내 남편이 죽은 걸 SNS에 올린 친구 제정신인가요?”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스타그램에 남의 가정 부고 소식을 올린 게 제정신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주목을 끌었다.

 

ADVERTISEMENT

글쓴이는 “두 달 전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장례식을 치르고 정신없이 보내다 나중에서야 친한 친구 인스타그램을 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ADVERTISEMENT
point 0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티스토리’

이어 “친구가 자기 사진을 올리면서 ‘OO이 남편 부고 소식을 듣고 서둘러 가는 중.point 127 |

ADVERTISEMENT

마음이 너무 아프다.point 9 | OO아.point 13 | 기다려’라고 적었더라”며 “여기에 해시태그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셀스타그램’ 등을 달아놨다”고 전했다.point 115 | 1

ADVERTISEMENT

 

친구의 게시물을 보게 된 글쓴이는 “원래도 친구가 SNS 중독인 건 알았는데 그 글을 보자마자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며 친구에게 “이런 글을 올려서 관심을 받아야겠냐고 이런 애인 줄 몰랐다”고 따졌다.

ADVERTISEMENT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콘텐타’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왜 유난이냐”며 “본인은 위로 차원에서 올린 건데 왜 두 달이나 지나서 난리냐. 그것도 자기 추억이니 못 지우겠다” 였다.

ADVERTISEMENT

 

글쓴이는 “내 남편 죽음이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건가 화가 나서 욕을 있는 대로 퍼붓고 연을 끊었다”고 전했다.

point 64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전자신문’

끝으로 그는 “그랬더니 들리는 소식으로는 겹치는 지인마다 내가 남편 잃고 제정신 아니라며 욕을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며 “하나하나 대응하기에도 지치고 힘들다.point 231 |

ADVERTISEMENT

정말 내가 유난인 거냐.point 10 | 아니면 그냥 무시해야 하느냐”고 조언을 구했다.point 37 | 1

 

이를 접한 누리꾼들 “진짜 미친X이다”, “남의 부고를 왜 SNS에 올리냐”, “연 끊어라” 등 반응을 보였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