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터무니없는 가격대의 선물을 요구한 간호사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서는 간호사의 고민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을 30대 중반이 넘은 간호사라고 소개했다.
A씨는 “이번에 독립을 하는 신규가 하는 짓도 싹싹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 예쁘더라”며 “그래서 독립 기념선물을 줄까 생각했다”고 말문을 꺼냈다.
그런데 마땅한 선물이 생각나지 않자 후배에게 “원하는 선물이 있냐”고 물었다.
후배는 괜찮다며 거절했지만 A씨가 “내가 주고 싶으니까 갖고 싶은 물건 있으면 말해”고 하자 “알겠다”고 답했다.
며칠 뒤 후배는 선물로 닌텐도 스위치를 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가격이 50만 원이 넘는데 당황스럽다. 갖고 싶은 거 있으면 다 말하라고 호언장담을 해놓은 터라 고민이 된다”며 토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후배가 정도가 지나치다”, “예쁘고 싹싹한데 눈치가 없다”, “양심도 없고 염치도 없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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