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되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에 위치한 고등학교들의 야간자율학습을 금지 했다.
지난 2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등교수업 운영 방안 후속대책’ 관련 브리핑에서 야간자율학습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야간자율학습 금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될 방침이다.
그러나 희망자에 한해 오후 6시까지 자율학습실을 사용할 수 있다.
자율학습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입실 전 발열 체크, 안전거리 확보. 마스크 착용, 물건 공동 사용 금지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한편 원격수업 기간이 길어지며 학습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중학교는 이번 학기 중간고사를 생략한다.
하지만 고등학교의 내신 성적은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학기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모두 치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서 가이드라인을 바꿔 나가겠다”고 전했다.